KB금융그룹,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금융교육 펼쳐
KB금융그룹,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금융교육 펼쳐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10.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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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KB금융그룹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향해 꿈을 키워주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다문화 가정 및 일반 가정 아동 50여 명이 참여한 ‘KB레인보우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B레인보우사랑캠프는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다문화 아동들의 꿈을 키우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 체험, 진로 탐색, 경제 교육의 3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지난 6월과 10월에는 잠실 롯데월드와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각각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캠프는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경제·금융과 관련된 이론 및 실습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 개념을 체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전에는 KB금융공익재단 전문 강사의 경제·금융교육 강의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물건을 직접 만들어 홍보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동은 “직접 만든 물건을 얼마에 팔아야 할지 친구들과 토론하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다문화 아동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다문화 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최근 들어 기업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구상이다.

윤종규 회장은 올해 지주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투명한 경영을 펼쳐나가는 ESG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필수조건” 이라며, “보다 풍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KB의 원대한 꿈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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