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후 한달…식약처 ‘시장 정착’ 평가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후 한달…식약처 ‘시장 정착’ 평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0.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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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제 이미 시행중인 대형마트, 조사 제외
중·소형 마트 927곳 달걀, 99% 표시 확인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카드뉴스 이미지. (자료제공=식약처)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카드뉴스' 이미지. (자료제공=식약처)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난 8월23일 시작된 달걀의 ‘산란일자 표시제’가 전국 유통 매장 내 정착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형 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걀의 산란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99%가 산란일자를 표시하고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23일 시작한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한 달을 맞아 진행됐다. 특히 산란일자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부터 표시제를 정착 및 시행해 왔던 대형마트를 제외, 전국 927개 중·소형 마트 달걀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식약처는 현재, 조사 결과에 따라 산란일자 표시제가 사실상 정착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태다.

이와 더불어 표시 상태 등도 함께 조사한 결과, 겉포장지에도 산란일자를 표시하거나 또는 달걀을 투명포장 하는 등, 산란일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영업자의 자율적 노력도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적정하게 보관·유통된 달걀은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다 해도 품질 및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유통 달걀의 보관온도 등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신선한 달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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