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회적 활동 통해 받은 이상으로 돌려주겠다"...조현준 회장 등 오너가 앞장
효성 "사회적 활동 통해 받은 이상으로 돌려주겠다"...조현준 회장 등 오너가 앞장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09.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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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후원한 DMZ 음악회가 지난 9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렸다. [사진=효성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효성그룹이 나눔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이윤추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높여 사회적 브랜드를 높이고 이웃과 소통하며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는 조현준 회장을 비롯한 오너가 경영인들이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조현준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기업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하자고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효성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문화로 이음: 디엠지(DMZ, 비무장지대) 평화음악회'를 파주 도라산역에서 개최했다. 이날 오후 DMZ 안에서 열린 이 음악회는 효성이 메세나 활동으로 벌이고 있는 '요요마 바흐 프로젝트' 의 두 번째 날 일정으로 열렸다.

세계적 첼리스트인 요요마는 멕시코, 미국, 그리스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이 같은 음악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효성이 펼치고 있는 활동과 그 뜻이 통하는 셈이다. 요요마는 지난해 10월에는 효성의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챔버' 단원들과 함께 '티칭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DMZ 평화음악회'에서 역시 요요마는 옥상달빛, 국악인 김덕수, 안숙선,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 등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 초점을 맞췄다.

이 자리에서 요요마는 "남한과 북한에 흩어져 있는 한 가족이 바라보는 똑같은 달처럼 연주하고 싶었고, 남북한의 경계에서 바흐를 연주하고 싶다는 뜻에 오랜 친구인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이 흔쾌히 호응해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공동 기획 및 후원을 해준 문화체육관광부와 효성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해외 주요 사업장이 있는 베트남 현지 등에서도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효성은 해외 사업장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주요 사업장이 있는 베트남에서의 활동이 그것이다.  지난 4월 임직원들이 급여 나눔을 통해 베트남 중부 꼰뚬성 내 꼰플롱현 꼰촛마을에서 초등학교 준공식을 진행한 것도 한 사례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사업장 인근의 동나이성 롱토 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8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1만2000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 인근에도 '사랑의 쌀'을 보내는가 하면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매년 2차례 1000포대 이상의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13년 넘는 기간 1만5000포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효성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 보존 사업을 12년째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애국정신이 깃든 역사적 유적지와 기념물을 보호하는 한편 유적지를 찾는 이들이 김구 선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런가 하면 효성은 지난달 20일엔 탄소섬유 분야에서 향후 10년간 1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에서 열린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조현준 회장은 이 같은 계획 실천을 통해 획기적인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산업이 자주적으로 수소경제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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