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대여·음식 관련 소비자 불만 증가”
한국소비자원 “대여·음식 관련 소비자 불만 증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9.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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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 소비자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계약상담·품질불만·이물질혼입 등 상담
(이미지제공=한국소비자원)
(이미지제공=한국소비자원)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올해 8월, 전년 동월 대비 ‘대여(렌트) 및 음식’ 관련 서비스의 소비자 불만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8월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했으나, 대여 및 음식 서비스 부분에서는 증가 추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빅데이터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다.

빅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대여(렌트) 서비스’의 소비자 상담은 7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서비스의 세부 품목으로는 음식물처리기·침대 및 매트리스·LED마스크·안마의자·공기청정기 품목의 계약 상담 및 품질 불만이 주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이 19.4% 증가한 ‘음식 관련 서비스’는 포장 및 배달음식의 이물질 혼입, 음식물 섭취 후 부작용, 배달대행서비스 관련 문의 등의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승강설비·공연관람 관련 상담 증가율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승강설비의 경우, 동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배상 기준 문의가 주를 이뤘으며, 공연관람 부분에서는 공연 입장료 환급 지연 등 집단분쟁조정 개시에 따른 절차 안내 등 단순 문의 상담이 많았다.

상담을 요청한 주 연령대로는 30대가 30.7%(1만8035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7.1%(1만5930건) 50대가 18.4%(1만845건)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소비자의 상담이 54.4%(3만4235건)로 남성 45.6%(2만8730건) 대비 8.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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