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등 각급학교 10일부터 여름방학 돌입
전국 초·중·고 등 각급학교 10일부터 여름방학 돌입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9.07.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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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석성초교 전국 첫 방학 돌입… 9월 16일까지 최장 60일
서울상상나라 ‘체험프로그램 10종’…전북교육청 ‘미래창작공방’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10일 가장 먼저 방학에 들어간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여름방학에 진입한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최장 60일의 여름방학을 맞이하면서 교육 단체와 관련 업계도 방학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석성초등학교가 이날 도내 초·중·고 가운데 가장 먼저 방학에 들어가는 등 충북 도내 각급 학교가 10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19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충북에서 가장 늦게 방학을 하는 학교는 진천 구정초등학교로 오는 29일 방학식을 한다.

방학 기간이 가장 짧은 학교는 충북 음성 평곡초등학교로 15일이다. 방학이 가장 긴 학교는 청주 사직·제천 수산·음성 생극초등학교로 60일이다. 이들 학교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방학을 한다.

중학교는 청주 남중학교와 청주 중앙중학교가 12일 가장 먼저 방학에 들어간다. 중학교의 방학 기간은 대부분 30일이다.

고등학교는 청주 운호고등학교 등 9개교가 17일 방학식을 하고 제일 먼저 방학에 들어간다.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 단체와 기관, 관련 업계는 학생들에게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7월30일부터 8월16일까지 ‘여름방학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유아 및 초등학생 570여명을 대상으로 ‘원소’와 ‘주기율표’에 대해 알려준다.

서울상상나라 초등놀이 드론탐험대.(사진제공=서울시)
서울상상나라 초등놀이 드론탐험대.(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어린이 복합체험문화시설인 서울상상나라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1층 로비에서는 9일부터 한 달간 이동형 전시 프로그램인 ‘발견가방_예술놀이’가 펼쳐진다. 순수미술, 디자인, 음악, 영상 등 4개 예술 장르를 놀이처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23일부터 8월25일까지는 요리, 미술, 과학, 신체놀이 등 다채로운 분야를 체험하면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총 10종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상상나라 입장권을 소지한 입장객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참여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3000~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일정 기간 계속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심화교육 프로그램 3종 ‘미래상상학교’, ‘지혜자람학교’, ‘열린연극학교’도 개설된다.

서울상상나라는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하루 2500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한 달 동안 도내 15개 미래창작공방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미래창작공방은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들이 첨단 기자재를 이용해 창의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3D프린터, 재봉틀, 수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생활 소품이나 장난감, 블루투스 스피커 등도 제작할 수 있다.

남원과 무주, 부안 미래창작공방의 기자재와 공간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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