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돌봄 선도사업] 성동구 ‘아이꿈누리터’·‘이웃돌봄’ 운영
[온종일돌봄 선도사업] 성동구 ‘아이꿈누리터’·‘이웃돌봄’ 운영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9.06.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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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연도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정은숙 서울 성동구청 아동청년과장.
25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연도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정은숙 서울 성동구청 아동청년과장.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정부는 지난해 36만여명에게 제공된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2022년 53만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등 간련부처 합동으로 초등학생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선도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공모로 선정된 서울 구로구·노원구·성동구·성북구, 대전 서구, 경기 시흥시·오산시,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25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회에서 선도사업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성동구는 아파트단지, 작은 도서관 등을 활용해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돌봄 공동체 확산을 위한 ‘이웃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는 ‘아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중심 행복 돌봄터 성동’을 목표로 돌봄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형태의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는 성동구만의 특화된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성동구는 우선 방과후 초등돌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성동구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초등돌봄 전담팀 신설, ‘초등돌봄 서포터즈’ 양성, ‘이웃돌봄’ 운영, 초등돌봄 포털시스템 구축 등 초등돌봄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왔다.

‘초등돌봄 서포터즈’란 초등돌봄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돌봄 관련 교육 이수(30시간) 후 지역 내 초등돌봄 기관에서 직접 기획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 중심 돌봄 공동체로, 30명이 위촉돼 돌봄기관 등에서 놀이지도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이웃 간 돌봄이 이루어지는 ‘이웃돌봄’ 21가구를 선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 관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모아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돌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최초로 초등돌봄 포털시스템도 구축했다.

성동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초등돌봄공간 조성을 위해 성동형 초등돌봄센터인 ‘아이꿈누리터’ 운영을 시작했다. ‘아이꿈누리터’는 놀이와 쉼, 배움이 어우러진 돌봄센터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6학년 초등학생들을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살피고 있다.

현재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인접지역 종교시설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하여 4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향후 7개소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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