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거북목 등 목디스크 초기치료 중요”
“일자목·거북목 등 목디스크 초기치료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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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일자목과 거북목은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에서의 스마트폰 사용과 업무상 컴퓨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이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여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것이다.

일자목과 거북목이 있다면 목디스크가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목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찢어지거나 돌출되면서 신경을 누르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다. 과거에는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퇴행성질환이라고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사회적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추나로네트워크 서울시청점 송대욱 원장은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주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원인은 일자목, 거북목이다.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하는 자세, 오랜 시간 컴퓨터의 모니터를 바라보는 자세는 목뼈의 배열 변형을 유발한다. 이러한 목뼈의 변형으로 척추가 받는 하중이 커지면서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 디스크까지 손상되어 목디스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되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목 부위와 어깨, 팔의 저림 증상으로 환자에 따라 손끝, 손가락 저림이 발생하기도 하고, 어깨와 목 주위에 통증도 나타난다. 또한 두통과 어지러움, 수면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송대욱 원장은 목디스크의 다양한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일자목, 거북목처럼 목디스크와 관련된 증상은 비수술적 치료인 추나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한의학의 추나요법은 신경근육계 및 근골격계의 기능상 불균형과 비틀어짐을 치료하는 추나의학에 기초한 치료이다.

송 원장은 “추나요법은 목디스크로 인해 경직돼 있던 허리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직접 상하좌우로 풀어주고 허리주변의 마디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요추나 경추, 견갑절, 골반 등의 여러 증상들에도 적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치료 시 무리하게 뼈를 맞추지 않고 세심하고 정교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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