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 우즈벡 카라칼파크스탄 ‘소듐공장’ 인수 MOA 체결
카리스, 우즈벡 카라칼파크스탄 ‘소듐공장’ 인수 MOA 체결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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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리스 유철 대표(오른쪽)가 우즈베키스탄 화학산업부와 우즈베키스탄 자치공화국인 카라칼파크스탄 내 소듐(소다)공장 인수와 관련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카리스)
(주)카리스 유철 대표(오른쪽)가 우즈베키스탄 화학산업부와 우즈베키스탄 자치공화국인 카라칼파크스탄 내 소듐(소다)공장 인수와 관련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카리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주)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 화학산업부와 우즈베키스탄 자치공화국인 카라칼파크스탄 내 소듐(소다)공장 인수와 관련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리스의 관계자는 “카리스가 카라칼파크스탄에 위치한 18만평 규모(공장부지 60헥타르, 건물 바닥면적 20헥타르)의 대규모 소듐 공장 인수에 관한 MOA를 체결했다”며 “설비에 대한 투자를 원하는 우즈베키스탄과 소듐공장 인수에 관한 MOA를 통해 중앙 아시아 본격 진출의 발판을 닦았다”고 말했다.

카리스는 러시아,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등 6개국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협상 대상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종 MOA 파트너로 지정돼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카리스가 인수할 소듐공장은 소듐 생산을 위한 중앙아시아 유일의 기업인 ‘쿤그라드 소다공장(Kungrad Soda Plant LLC)’으로 연매출액 3600억원, 순이익은 4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듐은 주로 철, 유리, 알류미늄 제련에 사용되는데, 지난 2016년 쿤그라드 소다공장의 생산확장프로젝트가 완공돼 소듐 생산 능력이 연간 20만톤으로 증가했다. 쿤그라드 소다공장의 주요 생산품은 소듐, 석회건축(칼슘석회)시멘트이며 칼슘, 석회암, 소금이 부산물로 생산되고 있다. 공장 주변 석회석 매장량은 향후 300년간 쓰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현지 분석이다.

또한 쿤그라드 소다공장은 소듐 생산뿐 아니라 1800여명의 직원들 가족을 위한 교육 사업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 직원용 아파트 950세대, 주택 300세대가 공장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업을 쿤그라드 소다공장에서 직접 실시하고 있다.

카리스는 중앙아시아에서 석회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자 교육 사업장인 쿤그라드 소다공장 인수를 통해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타지키스탄, 러시아 등과 지속적으로 자원과 공산품 무역 거래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카리스가 우즈베키스탄 화학산업부와 인수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카라칼파크스탄 내 소듐(소다)공장 전경.(사진제공=카리스)
(주)카리스가 우즈베키스탄 화학산업부와 인수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카라칼파크스탄 내 소듐(소다)공장 전경.(사진제공=카리스)

카리스는 현재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에 시멘트 공장 정부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한편,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통령 전용도로에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건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교통부로부터 19.2km 공사 명령서(발주서)를 교부받았다.

이는 카리스가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총 10만km)한다는 계약을 맺은 후 첫 발을 떼는 공사다.

또한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 교통부에서 발주 받은(수의계약) 건에 대하여 34건을 이관받았다. 아울러 타슈켄트시 주변의 모든 공사와 함께 신공항건설 공사명령서(발주서)를 넘겨 받았다. 1차적으로 신공항 우회도로 350억원 규모 공사를 1~2개월 내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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