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물놀이와 노출이 잦은 여름철 더욱 위험”
“사마귀, 물놀이와 노출이 잦은 여름철 더욱 위험”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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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피부에 울퉁불퉁한 융기가 나타나거나 수포성 구진 또는 점이나 여드름 같은 구진이 생긴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집이나 피부 이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피부융기나 구진이 사마귀일 수 있다.

사마귀는 증상과 발병부위가 매우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을 지니고 있다. 여름철에는 워터파크, 해수욕장, 찜질방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출입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땀으로 청결관리에도 미흡해지기 쉬워 피부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마귀를 유발하는 원인은 HPV, MCV, 몰로스컴 등의 바이러스다. 물론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무조건 사마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인체가 사마귀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피부에 사마귀가 나타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은 “불규칙한 생활이나 영양불균형,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체 면역체계가 교란되면 피부를 비롯한 각종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때 사마귀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각종 사마귀 증상을 유발한다”면서 “사마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면역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원장에 따르면 사마귀 병변을 치료하고 흐트러진 면역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사마귀 종류와 체질, 현재 면역상태와 생활방식 등을 파악해 개별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사마귀를 치료하기 위해 한약처방부터 광선치료와 습포치료를 통해 사마귀를 충분히 소삭한 후 침을 활용해 제거하는 외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사마귀는 발병하는 부위에 따라 티눈이나 굳은살, 수두, 쥐젖 등으로도 오인되기 쉽고, 잘못된 네일 아트나 화장, 피부 상처 등이 덧나면서 급속하게 번지기도 한다”면서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사마귀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김지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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