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원인, 골반 문제일 수 있어 골반 기능회복 중요”
“요실금 원인, 골반 문제일 수 있어 골반 기능회복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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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이다. 출산 후 골반의 문제로 요실금이 생기기도 하며, 골반 근육의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면서 요실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이 지속될 경우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요로감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외부 활동에 불편을 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요실금은 골반저근의 약화에서 비롯한 증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골반저근은 출산의 과정을 겪고 난 뒤 노화에 의해 점점 수축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요도 괄약근의 개폐 능력이 자연스레 저하되면서 소변이 새어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반저근이란 골반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두덩뼈부터 천골까지 연결되어 있는 근육을 말하는 것으로, 방광과 자궁 등 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노화, 출산 등의 영향으로 여성의 골반이 벌어지고 틀어지면 골반저근의 탄성이 약해지면서 요도 괄약근까지 개폐 능력을 상실해 작은 자극에도 소변이 쉽게 나오는 증상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평소 잘못된 자세나 습관 등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진 경우에도 골반저근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동은 원장에 따르면 생활관리만으로는 요실금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고, 골반의 균형 및 골반 근육의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골반기능 회복을 통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골반의 균형을 바로 잡아 골반 근육에도 영향을 줘 균형감 있게 활성화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며, 신체의 밸런스가 회복되어야 점차적으로 요실금 증상이 사라지고 통증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장의 기능이 약해서 요실금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체내의 신진대사 촉진과도 연관이 있기에 환자의 체질 등을 고려한 정확한 처방이 요구된다.

이 원장은 “수치심이나 부담감을 이유로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루고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골반저근이 문제인지,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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