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2명→올해 2207명 아동에 학습지원 실시
[보건복지부=김은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사업’을 올해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사업은 아동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래에 비해 학습 접근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의 학업 부진 및 학교생활 부적응 등을 예방하고자 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온라인 학습기기(태블릿 PC)·프로그램·학습공간 조성(리모델링)·기자재(책상, 의자)·이용료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124개소를 이용하는 초등 1~3학년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172개소 1205명을 추가 선정, 작년 대비 2배 이상 확대 된 총 2207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기간 중 학습 성취도 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된다. 센터별·아동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담 관리자 시스템을 올해 6월까지 구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도 제공해 학습 지원효과를 강화한다.
또 1년동안 지원아동의 학습 능력이 상승하게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우리의 미래이자 내일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희망을 꿈꾸며 자라나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