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요의 및 야간뇨, 과민성방광 의심해야”
“잦은 요의 및 야간뇨, 과민성방광 의심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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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출·퇴근길 혼잡한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갑작스레 요의가 느껴지거나 또는 너무 잦은 소변을 보거나 잔뇨감, 절박성 요실금, 야간뇨 등의 배뇨장애를 겪고 있다면 이는 과민성방광 증상일 수 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이 예민해져 잦은 요의를 느끼게 하는 질환이다. 단순히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뿐이라며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어 야간뇨로 인한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방광염으로 발전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과민성방광을 치료하기 위해 항콜린제를 적용하는 약물치료가 진행된다. 항콜린제는 부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시켜 요의를 잘 못 느끼게 만드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방광의 근본적인 원인을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에 의해 약해진 방광에 있다고 보고 방광을 강화해주는 치료에 집중한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과민성방광증상 개선을 위해선 신장의 기운 보충과 스트레스로 인해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선 약해지고 차가웠던 방광을 따뜻하고 튼튼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한방에서는 이때 주로 한약처방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광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방광수에 침을 놓고 전기 침 자극을 줘 방광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침 치료나 뜸치료로 방광과 신장의 양기를 북돋아 신장과 방광 등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원장은 “한방치료가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환자의 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진단이 있어야만 한다”며 “따라서 의사와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자신의 체질과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증상에 맞는 생활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배뇨일기룰 작성해 철저히 관리해주는 것도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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