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딸, 올 하반기 베트남 진출 가속화
아들과딸, 올 하반기 베트남 진출 가속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6.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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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및 도서 현지제작·콘텐츠 수출 계획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사진 맨 우측)가 베트남 진출을 위해 파하사(FAHASA)서점과 온라인서점 젠북스(Zenbooks) 관계자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아들과딸)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사진 맨 우측)가 베트남 진출을 위해 파하사서점과 온라인서점 젠북스 관계자들을 만났다. 사진 왼쪽부터 CJ HK ENM 정태선 대표, 소니아코리아 이수민 대표, 네오프린텍 신윤정 이사, 파하사 NGUYEN THI PHUNG 총괄이사, Ky long갤러리 VIET THI KIM QUYEN 대표, 파하사 영업이사, 조진석 대표. (사진제공=아들과딸)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주식회사 아들과딸(대표이사 조진석)은 베트남 현지에서 출판 제작, 유통을 통한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6일 베트남 파하사(FAHASA)와 젠북스(Zenbooks) 관계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파하사서점은 베트남 1위 서점으로 서적, 잡지, 문구류 유통뿐만 아니라 인쇄 및 제작, 자체 생산을 하며 베트남 도서 유통 규모의 60%를 차지하는 대표 서점이다. 베트남 내 104개 매장을 통해 약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미팅에는 식회사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이사와 파하사 투언(Thuận) 총괄이사, 젠북스 판티미린(Phan Thi My Linh) 대표를 비롯한 관련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들과딸의 한국어 도서와 베트남어 도서 유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며, 현지 인쇄소를 통한 도서 제작 등 실무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아들과딸은 하노이의 TAIXIN PRINTING VINA 인쇄소와 호치민의 KimNam 인쇄소를 통해 아들과딸 도서를 직접 제작해 제조원가를 줄일 예정이다.

조진석 대표는 “일반적인 국제도서전 때와 달리 사전에 현지 교육, 유통, 출판 핵심관계자를 만나 상담을 진행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계약 성사가 가능한 시발점이 되었다”며 “특히 아들과딸이 국내에서 5월 공개한 인공지능 로봇 클로이에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한국 시장 출시와 더불어 베트남 시장에도 하반기 출시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회사 아들과딸은 지난 4월 열린 한국-베트남 4차산업 관련 관계자 모임에도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베트남 유명 배우이자 기업인 트룽 응옥 안(Truong Ngoc Anh)과 CJ HK 엔터테인먼트 정태선 대표,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와 브랜드 CF모델이자 여야 패션의류 브랜드 퍼키를 운영 중인 이수민 대표, 패키징 전문기업 네오프린텍 신윤정 이사, VR/AR(가상증강현실) 벤처기업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가 참석했다.

조진석 대표는 올해 베트남 내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즉석에서 응옥 안에게 아들과딸 베트남 전속모델을 제안했고, 응옥 안이 흔쾌히 받아들여 베트남 현지 신문에 내용이 실리기도 했다.

조 대표는 “베트남의 한류 열풍에 발맞춰 도서뿐만 아니라 AR·VR 관련 콘텐츠와 인공지능 로봇, 디자인 팬시 제품 등도 수출할 예정”이라며, “제작처와 유통사가 모두 준비되어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 지사 설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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