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공존·평화 중요성 알릴 것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8일 오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서울여학생 D.M.Z 자전거 평화 대행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본 행사는 남북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는 파주 임진각과 비무장지대에서 ‘서울 여학생 스포츠 리더단’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민족의 화해, 공존 및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여학생 D.M.Z. 자전거 평화 대행진’ 행사는 서울 여학생 스포츠리더 100명과 교사지원단, 인솔교사 및 안전요원 등 관계자를 포함해 1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주시설사업소 및 관계기관의 협조 하에 파주 임진각 통문에서 64T 통문까지 왕복 8Km 구간을 자전거로 행진하게 된다. 반환점에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DMZ 생태 탐방을 한 후 임진각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화해․공존․평화기원을 위한 행사로 임진각평화의 종 타종, 북녘 여학생들을 향한 우정편지 낭독 및 평화리본 달기도 체험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전거 행진을 통해 학생들이 분단된 나라의 현실을 체감하고 민족 화해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 여학생들의 체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서울여학생들의 자전거 평화 대행진을 통한 염원이 미래 통일 조국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서울 여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