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KT 인터넷가입 현금 사은품 지급 안정성 따져봐야
SK·LG·KT 인터넷가입 현금 사은품 지급 안정성 따져봐야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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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소비자들은 인터넷 100메가, 500메가 속도 비교 차이를 확인하고 인터넷 상품의 종류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를 찾아 활용하기도 한다.

국내 LG유플러스, SKT, KT올레, 스카이라이프, CJ헬로비전 등 유선인터넷 가입자수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기준 2124만 8527명을 기록했다. 이 중 대부분의 사용자는 SKT, LG유플러스, KT올레 인터넷을 설치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가계 고정비용인 통신요금을 최대한 절약하고자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인터넷 가입시 각 가정의 인터넷 활용도에 맞춘 컨설팅이 이뤄지기보다는 더 요금이 비싼 인터넷 상품의 종류로 추천해 과소비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주택, 빌라, 아파트 평수가 20~40평대일 경우 방마다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해야 와이파이 공유기 신호가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히려 충돌 현상이 일어나 인터넷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와이파이 확장기(증폭기)를 구매해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신요금을 절약하는 여러 방법 중에는 가족결합 할인상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LG유플러스 가족무한사랑, 가족끼리모여할인과 KT 올레 총액 결합할인, 패밀리요금제, SK 온가족플랜, 온가족프리, 온가족할인, 한가족할인 등 가족 결합 할인상품은 소비자가 인터넷과 휴대폰을 동일한 통신사로 비교 변경한다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이 인터넷 가입시 사은품을 받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이라는 문구를 걸고 영업하는 곳도 늘고 있다.

문제는 막상 인터넷 가입 후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를 보거나 불안정한 운영 방식으로 인터넷 당일 개통, 인터넷 현금 당일지급 등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소홀하게 관리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가입 시 당일지급 사은품을 현금으로 지원한다는 광고는 불법 과장광고일 수 있어 의심해봐야 하며, 안정성과 현금 사은품 지급 보장 등의 내용을 꼭 확인하고, 신뢰 있는 업체인지 신중하게 알아봐야 한다.

인터넷서포터 관계자는 “자극적인 멘트로 소비자를 농락하는 인터넷가입 업체 및 사이트를 주의해야 한다”면서 “통신사 인터넷 가격 및 TV 요금 외에도 속도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안내하지 않고 회사의 이득만을 챙기기 위한 사기 수법을 교묘히 하는 곳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분별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상품에 대해 체크해본 뒤 가입하길 권하며, 사은품 지급 안정성과 업체의 신뢰성 등을 확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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