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컴즈, 몽골에 웹툰 한류 전파...몽골 후레정보대학과 MOU체결
토리컴즈, 몽골에 웹툰 한류 전파...몽골 후레정보대학과 MOU체결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5.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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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한국의 인기 콘텐츠인 '웹툰'이 몽골에 진출할 전망이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웹툰사업 모델 및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역할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국제웹툰페어 2019'가 경기도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려 웹툰 체험과 수출상담 및 컨퍼런스등의 다양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지난 11일에는 킨텍스에서 한국의 웹툰회사 토리컴즈가 몽골의 후레정보대학(Huree University of ICT), 몽골의 예술인총연합(The Council of Union of Mongolian Artists)과 몽골의 정보통신회사인 한스컴과의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몽골에서의 성공적인 ‘웹툰 아카데미’ 론칭이 기대된다. 

이날 조인식에는 토리컴즈의 이진우 대표, 후레대학의 권오석행정처장, 한스컴의 이성욱 대표가 참석했으며, '경기국제웹툰페어 2019'의 주관사인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도 참석해 향후 몽골에서 진행될 몽골 웹툰아카데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몽골은 역사적으로 무궁무진한 스토리텔링의 보고로 잘 알려진 국가이다. 

이를 기반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에서의 콘텐츠 허브가 되고자 하는 원대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먼저 거의 원석에 가까운 스토리들을 현대적인 입맛에 잘 맞게 가공하여 큰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중의 하나가 바로 웹툰산업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이러한 야심찬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한 첫 단추이면서 구조적 근간이 될 웹툰 아카데미 교육기관에 대해 상호 협조하기로 한 부분이다.

이미 한국에서 웹툰산업협회와 함께 웹툰PD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토리컴즈는 교육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몽골과 같은 양질의 스토리 보고에 성큼 다가갈 수 있는 전략적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리컴즈는 향후 오픈할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통해, 진출하는 각 국가들의 로컬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이렇게 제작된 지역 콘텐츠를 다시 전 세계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 서비스하여 비즈니스는 물론이거니와 적극적인 문화교류와 문화소통의 장으로 토리컴즈의 웹툰 플랫폼이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토리컴즈 이진우 대표는 "몽골이 중앙 아시아 지역의 컨텐츠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데 있어 토리컴즈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3억인구의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콘텐츠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몽골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국제웹툰페어2019' 에서 토리컴즈 이진우 대표,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한스컴 이성욱 대표, 몽골 Huree ICT 대학 권오석 행정처장(사진 좌측부터)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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