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는 ‘서울문화관광해설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다.
서울문화관광해설사는 역사·문화·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들려주는 자원봉사자다.
지난 4월 기준, 현재까지 205명의 해설사가 경복궁·북촌·서촌 등의 서울 주요 관광 명소로 이뤄진 도보해설관광 33개 코스를 관광객과 함께 걸었다.
서울시는 빠르게 증가하는 동남아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어권 문화관광해설사 10명(말레이인도네이시아어 4명·태국어 4명·베트남어 2명)을 추가로 선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어 5명·영어 10명·중국어 5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보로 다니면서 장시간 해설을 할 수 있고, 자원봉사 및 관광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자는 7월부터 진행되는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100시간 이수, 현장교육 3개월을 거쳐 문화관광해설사로 배치된다. 활동 시에는 전문교육, 활동 실비(1회 2시간~3시간 해설·3만원 지급), 활동 용품 등을 지원 받게 된다.
2003년부터 시작된 ‘해설사와 함께 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문화관광해설사는 서울관광의 전문 스토리텔러로서 그동안 서울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외래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