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방치하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교통사고 후유증, 방치하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4.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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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기온이 올라가며 주말 동안 야외활동을 즐기기 위해 외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 많은 인파가 몰리고 운전 시간도 길어진 만큼 교통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져 운전 중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 운전자 교통사고의 대다수는 졸음운전으로 인해 일어난다. 기온이 풀리면서 몸의 긴장이 풀리거나 졸음이 몰려오는 ‘춘곤증’을 겪는 등 각종 원인으로 인해 졸음운전에 빠지고 교통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고의 경우 봄철이 28.1%로 겨울철보다 9.8%가 높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달은 4월이며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그 빈도수가 가장 높다. 주말의 경우 주중 대비 2.8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가 일어난 경우, 병원이나 한의원 등을 통한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외관상 특별한 문제가 없거나 통증이 미세하다 할지라도 잠복기를 거쳐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사고 당시 발생한 충격으로 인해 통증, 두통, 공황장애, 불안 등 신체적, 정신적 이상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초기에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더 큰 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인네트워크 부산 명지신도시점 365다나슬한의원 양진원 원장.
카인네트워크 부산 명지신도시점 365다나슬한의원 양진원 원장.

명지365다나슬한의원 양진원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각종 이상 증상을 ‘어혈’로 인한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어혈은 교통사고 시 충격으로 인해 몸의 미세혈관이 파괴되면서 나온 피들이 배출되지 못하고 뭉쳐버리는 것으로, 체내를 돌아다니며 각종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양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어혈과 교통사고 후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약침 요법, 뜸, 추나요법 등을 병행한다”며 “이 중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환자의 신체를 손, 보조기구 등을 이용해 직접적으로 자극을 줘 치료하는 방법으로, 교통사고후유증뿐만 아니라 디스크, 각종 통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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