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애니메이션 ‘토닥토닥 꼬모’ 캐릭터를 활용해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전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디자인에그와 함께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 및 지하철 이용 관련 교통편의 증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애니메이션 ‘토닥토닥 꼬모’ 캐릭터를 이용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오는 5월 중 역사 내 행선안내기 및 전동차 내 모니터를 통해 해당 애니메이션을 방영, 임산부 교통편의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꼬모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유인물・임산부 배지 열쇠고리・캐릭터 인형 등 제작 ▲어린이날・임산부의 날 합동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과의 소통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임산부 고객 초청 의견청취 자리 마련 ▲불편민원 해소 위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임산부 배려 손수제작물(UCC) 동영상 공모 ▲유관기관과 협력해 역사 내 임산부 체험장 시범설치 등의 방안이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임산부 배려를 요청하는 역사 내 안내방송도 현행 8회→10회로 확대한다.
디자인에그가 제작한 ‘토닥토닥 꼬모’는 유투브 구독자수 30만, 총 조회수 2억만회 이상을 기록한(2018년 11월 기준)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현재 임산부 배려석을 마련해 운영 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사회적 갈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임산부 배려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 임산부들이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