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작은 접촉사고라도 후유증 나타날 수 있어 주의
교통사고, 작은 접촉사고라도 후유증 나타날 수 있어 주의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4.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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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교통사고는 대부분 가벼운 접촉 사고로, 대형사고보다 소소한 사고가 발생률이 더 높다.

가벼운 교통사고 후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별도의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당장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어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 후일 다양한 통증이 나타나는 교통사고후유증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 후 발생한 여러 가지 통증과 관련된 증상으로, 사고 후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후, 길게는 몇 개월 후에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 증상은 근골격계 이상, 신경계이상, 장기손상, 심리적 내상 등 크게 4분류로 나뉜다”면서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이 체내를 돌아다니면서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막아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철 원장에 따르면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선 개인 증상에 맞게 탕약을 처방하여 혈액 속의 노폐물과 피 찌꺼기 등을 제거해 혈액을 정상화시키고 심장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침, 침, 뜸, 부항, 약침, 교정치료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제거하고 두통, 어지럼증, 이명, 소화불량, 부종 개선에도 힘쓴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은 신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 심각한 정신적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작은 사고 이후에도 꼭 병의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면밀한 검사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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