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남기 쉬운 여드름, 식습관 등 근본적인 원인 개선 통해 치료
흉터 남기 쉬운 여드름, 식습관 등 근본적인 원인 개선 통해 치료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4.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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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여드름은 주로 얼굴과 등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사춘기가 시작되는 10대 초반에 발생하며 20대 전후에 그 증상이 심해지거나 30대, 40대에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 청소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여드름 등 피부질환으로 인해 고생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발생 시 많은 이들은 손을 사용해 자가 압출을 시도한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로 인해 손에 있던 세균이 역으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얼굴이나 등 여드름을 압출한 후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발전할 수도 있어,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는 피부과나 한의원 등을 통한 피부치료가 권장된다.

병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레이저 등을 사용해 여드름을 제거한다. 한의원의 경우 여드름을 직접 제거하기보다는 생활습관 개선 등 근본적인 여드름 치료를 위한 처방을 진행한다.

한의학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은 주로 음식, 월경주기, 발한, 자외선 노출, 음주, 흡연 등 피부에 피로가 가해지는 것과 더불어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호르몬의 불균형, 과로, 수면 부족 등의 생활습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기본적인 생활습관 조절 및 개선, 한약 처방, 약침 치료 등을 진행하며 체내 내부균형을 다스리고 패인 흉터의 섬유화된 조직을 자극해 피부 안에서 새살이 차오르게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설화연한의원 수원점 방숙정 원장. (사진제공=설화연한의원 수원점)
설화연한의원 수원점 방숙정 원장. (사진제공=설화연한의원 수원점)

설화연한의원 방숙정 원장은 “여드름이 발생했을 시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손으로 만지면 역으로 세균이 옮아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여드름을 치료할 때는 피부과나 한의원을 통해 전문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의원에서는 여드름을 치료할 때 개개인의 증상, 특성, 체질 등을 파악하고 생활습관과 각종 침, 한약 등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진행한다”며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여드름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피부를 검사·관리받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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