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숲 라이프” 서울시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공원에서 숲 라이프” 서울시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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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산림자원 활용해 가족 힐링 기회
월드컵공원 숲치유 프로그램 포스터(자료제공=서울시)
월드컵공원 숲 치유 프로그램 포스터(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내달 4일부터 10월6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2016년부터 공원 생태 숲속에서 힐링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드컵공원의 숲 치유 프로그램은 3년간 1500명이 참여하면서 공원 대표 건강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르딕워킹 테크닉을 3주에 걸쳐 배우면서 신체 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과 참여 전후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 숲 치유’ 2가지로 운영된다.

밸런스 워킹에서는 발모양으로 신체 균형을 진단하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주차에 노르딕워킹의 기본기를 배우고, 2주차에 실습을 하며, 3주차에 공원 둘레길을 걷는다.

4월(7일, 14일, 21일)과 9월(22일, 29일, 10월6일) 10시에 진행하며, 3주 연속 참여 가능해야한다. 참가비는 1주당 1인 3천원으로 회당 16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전월 25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신청 해야한다.

참가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족 숲 치유는 천연잔디밭으로 조성된 노을공원에서 진행된다.

숲 놀이 시간에는 숲 밧줄 놀이, 칡공축구 등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이후 부모와 자녀가 분리된 시간에는 성인은 족욕 및 명상의 시간을, 어린이들은 생태교실 및 자연물창작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숲 치유는 매월 1·3주 토요일 10시에 시작하며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씩이다. 회당 성인15명, 자녀15명 총 30명 참여가능하다. 이 프로그램 역시 전월 25일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장애인들의 야외활동을 위한 ‘장애인 숲 치유’ 특별프로그램도 준비 돼 있다. 자연소리 듣기·뇌평형 운동·아로마 마사지·흙물감놀이 등 장애 유형 및 장애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숲 치유는 무료이며,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평화의공원 또는 노을공원 선택 참여 가능하며, 회당 1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남길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허파 공원에서 몸도 마음도 정화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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