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미디어아트 인큐베이팅 공간 변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미디어아트 인큐베이팅 공간 변신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3.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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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어워드 대상 '신라펑크'팀 포함한 수상작 13점 6월9일까지 전시

[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지난 8일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제 1회 서울스카이 미디어아트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 11월부터 3개월동안 ‘한국의 자부심(Pride of Korea), 한국의 미(Beauty of Korea), 서울스카이(SEOUL SKY)’를 주제로 전국 대학(원)생들의 미디어아트 작품들 응모로 진행됐다.

수상작들은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특히 멘토링을 통해 작품 전시 현장화를 위한 이해도를 높였다.

우리나라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이이남 작가, 국내 미디어아트 대표 커뮤니티 엘리스온 대표 유원준 작가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어워드의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이이남 작가는 “첫 번째 미디어아트 어워드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한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목소리는 현대사회를 풍요하게 할 것이라 여겨진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지난 8일 열린 미디어아트 어워드에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대상을 수상한 '신라 펑크' 이지현 작가에게 상금을 건네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월드)
지난 8일 열린 '제1회 서울스카이 미디어아트 어워드'에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대상을 수상한 '신라 펑크' 이지현 작가에게 상금을 건네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월드)

대상에는 천마총, 황룡사지 9층 목탑 등 신라시대 문화재에 사이버펑크(cyberpuck, 컴퓨터로 대표되는 첨단 기술과 반체제적인 대중문화)를 접목해 한국 문화유산을 색다르게 표현한 ‘SILLA PUNK(신라 펑크)’가 선정됐다.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 장려상(4팀), 및 서울특별시장상(3팀)까지 총 13팀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들 작품은 서울스카이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 존에서 6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전시된다.

이날 수상자들은 시상식 후 이이남 작가의 ‘인공지능 시대에서 바라보는 백남준 비디오아트에 대한 고찰과 자신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한 강연과 미디어아트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작품활동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한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서울스카이는 지하 1층, 2층에 전시층을 운영하며 국내 최고층 전망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을 전달하는 우리나라 대표 복합문화공간이다”며 “이후에도 미디어아트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어워드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키며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양성하는 사회적 역할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는 서울스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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