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10대 1 액면분할 결정...상장 이후 46년만
롯데칠성, 10대 1 액면분할 결정...상장 이후 46년만
  • 주연 기자
  • 승인 2019.03.06 17: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제공=롯데칠성음료
이미지제공=롯데칠성음료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 중인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 주식의 10대 1 비율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장 및 투자자의 요구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는 소액 투자자들도 부담없이 롯데칠성음료 주식을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액면분할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73년 6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46년만에 처음이다.

10대 1 액면분할을 통해 현재 1주당 5000원인 발행가액이 500원으로 변경되면 주가 역시 10분에 1로 내려간다. 예를 들어 주당 160만원으로 마감된 금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1주당 16만원이 된다.

유통 주식 수는 1주에서 10주로 늘어난다. 의결권을 가진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총수는 기존 79만9346주에서 799만3460주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총수는 기존 7만7531주에서 77만5310주로 10배씩 늘어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액면분할 관련된 정관 내용을 변경할 예정이며 이후 관련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