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응지침 이행상황 점검 및 철저 관리 당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청파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지침’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공기청정기 설치 및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영유아 건강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고농도 발생 단계) 이상일 경우 실외활동 자제 및 공기청정기 가동, 시·도지사의 휴원 권고가 있을 시 학부모에게 등원 여부 선택을 안내하도록 하는 등의 지침을 전국 어린이집에 배포해 왔다.
또 영·유아, 노인, 기저질환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방안을 시행하고자 2018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호흡기, 심뇌혈관 등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건강영향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인력, 읍면동 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는 미세먼지로 인한 초과사망 등 건강피해 유형과 규모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미세먼지 건강영향평가 방안도 마련 중이다.
앞으로 보건복지부는 모든 관할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 이용자의 미세먼지 노출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건강보호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덧붙여 미세먼지의 질병 유발 경로파악 및 중재‧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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