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목·허리디스크, 비수술 한방치료도 효과적
척추질환 목·허리디스크, 비수술 한방치료도 효과적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3.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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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인 척추질환으로는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를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과도한 노동이나 농사 등으로 인해 목, 허리를 잘 펴지 못하고 일하는 환경이 많아 목,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발생했다면, 현대에는 스마트폰,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고개를 푹 숙이는 자세, 다리를 꼬는 자세 등이 습관이 되고 이로 인해 척추에 무리를 주면서 디스크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허리 디스크의 증상으로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다리 통증을 느끼는 경우 등이 있다. 이외에도, 허리 통증과 함께 고관절 통증을 느끼거나 누워서도 다리를 들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느껴질 시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목디스크의 증상으로는 자세에 따라 목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등 불편함을 느낄 경우, 신경에 따라서 어깨가 아파오거나 팔이 아프고 저린 경우, 손가락이 저리고 팔에 힘이 없는 경우 등이 있다. 또한, 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 때 통증이 느껴나거나 다리의 힘이 약해져 하반신이 저릴 때도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온열치로, 심부 초음파 치료, 전기자극 치료, 보조기 치료 등이 알려져 있다.

심오철 원장. (사진제공=에그린한의원 원주점)
심오철 원장. (사진제공=에그린한의원 원주점)

전문의에 따르면 한의원에서는 허리, 목디스크와 허리, 목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자락관법(사혈), 관절신연추, 약침, 한약, 침, 뜸, 부항, 물리치료, 근막추나, 추나요법 등을 시행한다.

그중에서도 추나요법은 허리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비틀린 척추관절을 교정할 수 있어 통증과 디스크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 역시 치료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시술받는 치료법이다.

예그린한의원 심오철 원장은 “허리,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 허리, 목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단순한 통증이라 여기며 내버려 두기보다는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추나요법은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허리, 목디스크와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척추와 근육, 인대에 직접적인 힘을 가하는 요법으로 많은 숙련도가 필요해,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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