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 추나요법으로 효과적 치료 가능”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 추나요법으로 효과적 치료 가능”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2.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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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이후 발생하는 여러 이상 증상으로 크게 목, 어깨, 무릎 등에 일어나는 육체적 후유증과 두통, 어지러움, 이명 등의 심리적 후유증이 있다.

이런 후유증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때론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하여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병원의 MRI, X-Ray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경우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원인을 외부의 충격 때문에 발생하게 된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피가 뭉쳐있는 것으로, 사고 시 강한 타박,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원래의 흐름을 벗어나고 순환되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어혈이 장시간 동안 체내를 돌아다닐 시 경락과 혈액의 흐름을 막고 병을 악화시키거나 근육, 인대의 수축과 이완을 방해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어혈을 풀어주는 방법으로는 한약, 침, 뜸, 약침, 부항, 추나요법 등이 있다.

여기서 추나요법은 어혈을 풀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 허리 디스크, 통증 역시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추나요법은 문자 그대로 신체를 밀고 당기면서 잘못된 자세나 사고 등으로 인해 어긋난 척추, 관절, 근육 등을 제자리로 맞춰주는 치료법이다.

이에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는 물론 관절,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환자들에게도 많이 사용된다.

또 추나요법은 비수술로 부담감이 적으며 교통사고의 경우, 추나요법 시술 시 자동차 보험적용을 할 수 있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적어져 만족도 역시 높다.

여기에 오는 3월 25일부터는 추나요법이 건강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에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뿐만이 아닌, 평소 허리, 목 등에 통증을 자주 느끼거나 자세 등에 교정이 필요한 이들도 저렴한 가격에 추나요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바로선한의원 이남정 원장.
이남정 원장. (사진제공=세종 바로선한의원)

바로선한의원 이남정 원장은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외상이 아니더라도 근육, 인대, 관절, 척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며 “교통사고 당시에는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더라도 수일, 수주 안에 몸이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목, 허리 부위에 통증을 느껴질 수 있다. 방치할 시에는 척추 등 주요부위나 정신적 건강까지도 손상입을 수 있어 사고 직후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추나요법은 관절이 약하거나 노쇠한 환자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며 “척추나 관절 등을 직접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만족도나 안전도 부분에 있어 숙련된 한의사와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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