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후유증 치료 빈도 높은 ‘추나요법’ 3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빈도 높은 ‘추나요법’ 3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2.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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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한 빙판길과 잦은 눈과 비,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평소보다 어렵다. 이에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경미한 접촉사고도 많아 경상 및 부상신고 접수가 많다.

하지만 경미한 교통사고의 경우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으면 치료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작은 사고일지라도 사고 후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목, 허리 디스크와 척추 주변 인대와 힘줄 등의 조직 손상, 메스꺼움, 근육통, 어지럼증, 두통, 심리적 충격 등이 있다.

그러나 병원에 방문하여 MRI나 X-Ray 등 검사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어혈로 판단하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침, 한약, 추나 등 다양한 치료법으로 어혈을 제거하는데 침은 인체 내 어혈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통증을 완화시키고, 한약은 어혈의 빠른 배출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심리적 안정에 효과적이다.

특히 교통사고후유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높은 빈도로 실시되는 한의원의 치료법 중 ‘추나요법’은 올해 3월부터 50%는 국가가, 50%는 환자가 부담하여 환자는 만원에서 3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동탄정연한의원 박혜원 원장
동탄정연한의원 박혜원 원장

추나요법의 추나(推拿)는 밀고 당긴다는 의미로 즉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의 일부 그리고 보조기구 등을 활용해 환자의 근육, 뼈 등에 밀고 당기는 자극을 주며 신체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법이다.

교통사고 등의 외부적 충격에 의해 신체가 구조적으로 불균형 상태에 있거나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바르게 교정해 각 신체 부위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박혜원 정연한의원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무엇보다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치료기간의 장기화를 막을 수 있고, 더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며 “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한의원에서 적절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원장은 “추나요법은 의학적 지식에 의거한 치료법이므로 반드시 임상 경험이 많고 숙련된 한의사에게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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