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천식 12월에 많다
어린이 천식 12월에 많다
  • 신선경
  • 승인 2013.11.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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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12월과 봄철 환절기인 4월에 천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6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08-2012)의 심사자료에 따르면 월별 평균 진료인원이 4월에 45만5천명, 12월에 44만5천명으로 나타나 온도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천식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호흡기 발육이 완성되지 않은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전체 진료인원의 36%를 차지하여 어린이 건강에 각별한 관심이 요망되고 있다.

천식은 폐속에 있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과 심한 기침이 발생하는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황사, 약품 등이 있으며, 특히 담배연기와 대기오염, 감기는 천식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10세 미만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상기도 감염에서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기침 호흡곤란 증세가 발생하게 된다.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개선이 가장 중요하며, 겨울철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거나,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적정한 실내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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