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국내최초 과자캐릭터 라이선스 등록
롯데제과, 국내최초 과자캐릭터 라이선스 등록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2.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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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말랑카우’, ‘빼빼로’, ‘칸쵸’ 캐릭터

[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캐릭터 사업은 ‘뽀로로’같은 애니메이션을 넘어 카카오, 라인 등 SNS 캐릭터, 온라인게임 등장인물까지 한국에서 태어나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히트상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과자 캐릭터 라이선스를 등록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콘텐츠 라이선스 전문 기업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황선남)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표 캐릭터들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캐릭터 라인으로 선정된 제품은 롯데제과의 ‘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등이다.

롯데제과는 캐릭터의 마케팅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다른 다양한 산업에 적극 활용해 판권 수익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캐릭터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쉽게 노출 됐으며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활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롯데제과는 내다보고 있다.

캐릭터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기 때문에 롯데제과는 각각의 캐릭터에 스토리를 부여했다.

먼저 ‘빼빼로’의 캐릭터 ‘빼빼로일레븐’은 길쭉한 빼빼로를 의인화해서 총 8명의 캐릭터를 선정했다.

각각 ‘초코’, ‘아몬드’, ‘스키니’ 등 빼빼로의 제품명을 이름으로 지었고, 제품 특성에 맞게 각각의 캐릭터에 성격과 스토리를 담았으며 지난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론칭했다.

현재의 청년세대가 어린시절부터 친숙하게 접해온 ‘칸쵸’의 캐릭터 ‘카니’와 ‘쵸니’는 과자의 인기만큼 누구에게나 친근한 캐릭터다.

특히 1983년 출시 이래 다람쥐, 너구리 등을 캐릭터로 활용하다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표 캐릭터로 ‘카니’와 ‘쵸니’를 사용했다. 둥글둥글 귀여운 모습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마지막으로 ‘말랑이’는 인기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캐릭터다. 작년 더욱 귀여운 모습으로 바뀌고 나서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진행한 신규 캐릭터 이모티콘 제공 이벤트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10월에는 나뚜루에서 봉제인형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 준비된 물량을 조기 소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말랑이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지만 음식을 대할 때는 누구보다 냉철하며 음식 연구를 위해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을 다니는 캐릭터 스토리를 담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 초부터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해 봉제인형, IT제품, 화장품, 어패럴, 생활잡화, 출판물, 문구 등 다양한 상품 및 이벤트를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상품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 중으로 제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노하우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게임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 일러스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전시로 완구, 어패럴, 화장품, 생활잡화, 디지털, 출판, 문구, 프로모션 등 다방면의 라이선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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