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근로자들 “출산․육아휴직 널리 알려달라”
여성근로자들 “출산․육아휴직 널리 알려달라”
  • 이현아
  • 승인 2012.10.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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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근로자들이 모성권 보장을 위해 요구하는 정책 1순위는 “출산․육아휴직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인식개선 활동”이었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22일부터 여성포털사이트 위민넷(www.womes.go.kr)을 통해 여성근로자 관련 주요 제도를 안내하는 한편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위민넷은 최근 여성 노동자의 모성 보호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밝히며 전문가 상담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민넷이 발표한 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노동자의 모성보호 및 성희롱 실태조사’는 전국 12개 지역 30인 미만 영세기업 2,400여명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성근로자 관련 정책 인지도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2.2%는 “출산․육아 휴직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모성보호제도 교육․상담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28.8%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성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요구 뿐 아니라 출산 후 계속고용지원금 제도에 대한 인식도 등 관련 정책에 대한 정책 수혜 대상자들의 인식도 여부가 드러나 관심을 끈다.

조사에서 “출산휴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들어본 적이 있다”가 24.3%였으나 “모른다”가 62.2%%에 이르러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출산휴가에 대해 알고 있다는 비율은 “들어본 적 있다”가 40.9%로 다소 잘 알려진 정책에 속했으나 여전히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28.7%로 드러나 추루 지속적이 홍보 활동이 필요함을 짐작케 했다.

위민넷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인용해 “비정규직 등 여성 근로자들이 이러한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제도 홍보를 통해 정책의 수혜율을 높이고자 상담 게시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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