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 이목 집중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 이목 집중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9.01.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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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권역난임우울증센터
사진=전남권역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지난해 12월 26일, 전라남도에 3개 권역 센터 중 최초로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문을 열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별관에 문을 연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 센터는 난임 부부와 임산부, 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심리적 안정프로그램을 비롯한 심리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각 환자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위해 전용 상담실과 가족 상담실, 프로그램 운영실, 검사실 등을 설치하고 전문의료진과 상담 전문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진단과 상담, 치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산후 우울증 상담도 지원하는데, 해당 서비스는 상담 수요를 파악한 뒤 대상자를 발굴하고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많은 가정에 정서적, 심리적 문제가 완화되고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난임 진단을 받은 ‘난임 대상자’와 ‘임신부’, 출산 후 12주 이내의 ‘산모’. 출산 후 3년 이내의 ‘양육 모’이지만, 미혼모의 경우 출산 후 7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대상자들의 배우자 또는 가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대해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관계자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통해 각 가정 내 평안을 도모할 예정이며,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난임·우울증 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검사 항목에는 스크리닝 검사(우울증 검사, 스트레스 검사, 심리 검사), 개인상담, 부부상담(가족상담), 정보제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상담, 서비스 연계, 자조모임, 권역 내 연계 기관 홍보 및 교육이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진단 이후 의학적 치료와 심리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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