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성형, 오뚝하고 높은 코로 이미지 개선...개인차 고려해야
코끝성형, 오뚝하고 높은 코로 이미지 개선...개인차 고려해야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9.01.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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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코는 사람의 얼굴 중심에 있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넓거나 뭉툭한 콧볼, 낮은 코끝 등을 콤플렉스로 여기는 이들의 경우 성형외과를 방문하기도 한다.

이러한 코를 교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콧볼 축소와 코끝성형이 있다. 콧볼 축소는 콧볼이 지나치게 넓거나 두꺼운 경우 콧볼의 바닥 쪽을 절개하여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고 정면에서 보이는 콧방울의 넓이를 조절하는 수술이다.

코끝성형은 보형물 혹은 자가 연골을 사용해 코끝의 모양을 개선하는 수술로 콧볼 축소와 함께 복합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코끝성형은 크게 낮은 코끝성형, 복코 코끝성형, 퍼진 코끝성형으로 나눌 수 있다.

낮은 코끝성형의 경우 자가연골을 사용해 지지대를 삽입하고 콧날개 연골을 봉합한다. 이후 봉합된 연골 위에 다시 여러 겹의 자가연골과 귀연골 이식, 진피 이식 등을 이용해 코끝을 개선하는 성형법으로 코끝 높임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피부나 연부조직이 두꺼운 복코의 코끝을 교정하기 위해선 코끝의 크기를 줄이는 코끝성형이 필요하다. 해당 성형은 코끝에 있는 넓고 큰 콧날개와 코 내부에 축적된 과도한 연조직을 절제하고 오뚝한 형태의 연골을 이식해 뭉툭한 복코의 윤곽을 개선할 수 있다.

퍼진 코끝은 코끝의 연골 구조를 바꾸는 수술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 옆으로 넓게 퍼져있는 콧날개 연골의 각도를 바꾸면서 모으는 수술로, 자가연골을 이용해 지지대를 삽입하고 귀연골이식이나 알로덤삽입을 통해 오뚝하고 높은 코를 기대할 수 있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최근에는 콧대와 코끝을 모두 높이는 융비술보단 코끝만 교정하는 코끝성형이 많이 실시되고 있다”며, “코끝성형은 코끝 모양을 개선해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수술로 세련된 이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송홍식 원장은 “코끝성형은 환자의 코끝 연골 모양, 길이, 배치 등을 고려해야 하며 자가조직이나 연골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므로 선택에 따라 비용 및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며, “절개 방식에 따라 코의 모양이 달라질 수 있고 부작용으로 붓기, 염증, 구형구축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사진=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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