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손상 유발하는 자궁근종, 하이푸시술로 치료 가능
자궁손상 유발하는 자궁근종, 하이푸시술로 치료 가능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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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여성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 자궁근종은 자궁 혹이라 불리는 양성종양이다.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여성 호르몬 이상이나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개인마다 크기나 형태, 진행속도가 다르며 증상도 생리통, 복부 통증, 하혈 및 무증상으로 나타난다. 여성질환은 초경기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연령에 상관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관리하고, 병변을 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자궁근종 치료는 개복이나 복강경, 로봇수술을 통해서 진행된다. 미혼 또는 임신 계획을 가진 여성이 수술 진행 시 가임력 감소 가능성이 있어 수술을 선택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근종을 방치하면 난임 및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전신마취나 흉터, 가임력 감소, 장기간의 입원기간 및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자궁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근종 제거가 가능한 하이푸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이푸는 초음파를 복부로 투과시켜 강하게 응집된 에너지로 자궁근종만을 선택적으로 조사해 괴사시키는 치료다. 근종의 크기는 1cm 미만에서 10cm 이상까지 다양하게 발견되는데, 하이푸는 크기와 관계없이 출혈과 흉터가 발생하지 않고 시술 가능하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하이푸치료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시술 경험, 높은 숙련도 등을 고려해 병원 및 의료진을 선택해야한다”며 “하이푸는 시술이 정밀하지 못한 경우 1% 빈도로 피부에 1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기에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하이푸는 정상 자궁을 최대한 보존하는 시술이라 불리며, 복부 흉터 없이 수술에 비해 비교적 짧은 입원기간으로 20~30대 직장여성 또는 임신을 희망하는 환자에게 효용성 높은 치료법이라 알려져 있다. 또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도 근종 괴사율을 최대치료 끌어올리는 하이푸 시술 방식을 사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최상산부인과에서는 여성 신체에 맞게 설계된 자궁특화 치료 장비 하이푸레이디를 이용해 초경기부터 폐경기까지 여성 생애주기에 따른 하이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를 실시하며, 하이푸 시술 후 건강한 자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성 호르몬 분비안정, 종양용해 증후군 예방 치료 등 사후케어도 진행한다.

(사진=최상산부인과)
(사진=최상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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