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새해 경영 키워드는 '변화' '전문성'
건설업계 새해 경영 키워드는 '변화' '전문성'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9.01.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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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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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새해를 맞아 주요 건설단체장과 건설사 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영 비전을 밝혔다. 올 한해 주요 건설사 경영 키워드는 여러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의 '변화', '경쟁력', '전문성'으로 요약된다.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정부의 SOC 투자 관심 부족과 주52시간 근로시간제 도입, 주택 규제강화, 건설 수주 및 투자 하락세 등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있지만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요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이영호 건설부문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기술력’을 강조하면서 “올해는 프로젝트와 엔지니어가 중심이 되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변모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미래 준비를 시작한 한해였다”며 “올해는 투명한 소통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통합의 시너지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은 “건설명가 현대건설의 강한 프라이드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과거의 명성과 1위 자리를 되찾자”면서 “전문성 배양, 소통의 문화, 건설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토대로 난관을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
 
대림산업 김상우 대표는 신년사에서 “과거 사업에서 개선점을 찾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자”며 “모든 의사결정은 현금 흐름을 중심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김형 대표는 올해를 “지속성장을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며 “수행역량 고도화 등 뉴비전, 중장기 전략을 이행하고 임직원 소통 강화, 정도경영을 통해 ‘글로벌 TOP 20’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SK건설 안재현 대표는 신년사에서 “고객과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는 독창적 가치를 제공해 2020년까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독보적 위치를 선점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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