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이 지난 12일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개원 50주년 기념 제일병원과 함께하는 태교음악회’가 임산부와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태교음악회는 방송인 박경림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민요를 비롯해 오페라 투란도트ㆍ피가로의 결혼, 영화음악 및 세레나데를 새롭게 해석한 현악 5중주, 클래식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음역대의 선율을 선보임으로써 참석한 임신부와 가족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음악회 중간에는 관객이 무대 위에 직접 올라 펼친 ‘남편의 프로포즈’, ‘친정엄마에게 쓰는 편지’ 등 깜짝 이벤트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은 “이번 태교음악회가 엄마와 태아에게 소중한 교감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50년간 대한민국 산파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제일병원은 행복한 출산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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