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잦은 연말연시 '반영구눈썹문신' 시술 급증...충분한 상담 필수
모임 잦은 연말연시 '반영구눈썹문신' 시술 급증...충분한 상담 필수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12.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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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시간 짧고 곧바로 활동 가능...영구적 '문신'과 달리 유행 따라 변경할 수 있어
비앤미성형외과 송도점 황경선 대표원장
비앤미성형외과 송도점 황경선 대표원장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남, 33)는 반영구 눈썹 문신에 관심을 갖고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하고 있다. 최근 화장을 하는 남성들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밖에서 지워진 눈썹 수정 화장을 하는 것은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 A씨는 “아무리 지워지지 않는 눈썹 제품을 사용해도 얼굴에 유분이 많아 시간이 지나면 얼룩지고 외곽이 번지기 일쑤여서 다가오는 연말 모임이 고민돼 반영구 눈썹 문신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A씨처럼 남녀 구분 없이 화장을 통해 외모를 가꾸는 것이 사회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반영구 화장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반영구 화장은 입술, 눈썹, 아이라인 등 피부 표피층에 컬러를 침투하는 시술로 진피 아래층까지 색소를 침착해 피부에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문신’과는 달리 2~5년 정도의 지속 기간을 갖고 있다.
 
특히 문신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늬가 확장되지만 반영구 화장의 경우 서서히 옅어지고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유행에 따라 색과 모양을 변경할 수 있고 시술 이후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물이 나올 경우 레이저 시술로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반영구 화장의 시술 시간은 1~2시간 내외이며, 리터치 기간은 2주에서 4주 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시술 이후 바로 외부활동을 시작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비앤미성형외과 송도점 황경선 대표원장은 “송년회 등 모임이 잦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반영구 눈썹 문신 등을 이용해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반영구화장은 인상을 또렷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고 지속 시간이 길어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원장은 “다만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알레르기, 붓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담 시에는 의료진이 진행한 시술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신 장비를 사용하는지, 자신의 얼굴에 맞지 않는 시술을 권하는지 등을 파악해야 후회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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