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과하기 쉬운 여드름 흉터·자국, 한의원에서 제시하는 개선법은?
간과하기 쉬운 여드름 흉터·자국, 한의원에서 제시하는 개선법은?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12.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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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하얀 피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매력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이 피부 관리에 관심도가 높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노원, 대학로에 거주하는 박씨(27세·남성)도 여드름 난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얼굴에 흉터와 자국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에 박씨는 한의원을 방문해 개선법에 대해 자문했다고 한다. 과거 청춘의 꽃이라고 불리던 여드름은 사춘기 시절 자연스럽게 겪는 현상으로 여겼다. 허나 지금은 대표적인 피부과 질환 중 하나로 피부 관리에 가장 큰 어려움을 주는 요소가 됐다.

여드름이 재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드름을 단지 피부 질환으로만 생각해 신체 내부의 복합적인 요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피부 표면 자체만의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표면 자체의 여드름을 치료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개선 된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피부 외적 요인과 신체 내부요인으로 구분해 동시에 진단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보는 여드름의 근본원인은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 집중현상으로 보고 있다. 여드름 자체가 열이 들었다는 말에서 파생된 것처럼 인체의 비정상적인 열이 발생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노폐물들이 피부 밖으로 배출 되는 과정에서 피부의 모공을 막아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인체 내의 비정상적인 열은 오장육부인 장기의 문제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몸의 전체적인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될 때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은 몸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게 되는데 등이나 가슴에 발생한 여드름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아 소홀히 관리하여 확대되거나 손에 닿는 부분의 경우 긁거나 뜯어 상처가 생기고 흉터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먼저 파악하는 것을 중요시 하고 있다. 여드름 및 피부질환의 경우 단순히 일시적인 표면적 치료가 아닌 몸 상태와 피부상태를 개선하여 여드름 피부질환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노원 하늘체 한의원 대학로점 권오상 원장
노원 하늘체 한의원 대학로점 권오상 원장

노원에 위치한 하늘체 한의원 대학로점의 권오상 원장은 “여드름은 피부자체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여드름 및 흉터의 경우 인체 내부의 체열 불균형이나 순환부전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것이 더욱 큰 이유"라며 "단순 피부표면에 드러나는 증상으로 여기고 압출법이나 제품을 활용한 치료만을 생각하게 될 경우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여드름에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 및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장기를 강화하는 한약재를 활용해 신체 면역력 및 장기를 강화시켜야 되며, 외적인 치료법으로는 면포를 압출하고 화농성여드름의 농포 및 낭종을 절개해 배출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여드름 부위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재생침을 활용하면 여드름 흉터와 자국을 치료하는데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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