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판매 비포장 제과류 '알레르기 유발' 표시 미흡
커피전문점 판매 비포장 제과류 '알레르기 유발' 표시 미흡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2.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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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 상위 7개사 중 알레르기 유발 표시는 1곳뿐
사진=TV화면 캡처
사진=TV화면 캡처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류과 가운데 알레르기 유발 표시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는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장 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커피빈·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커피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과·제빵류 등 '비포장 식품'의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명을 매장과 홈페이지에 모두 표시한 업체는 1곳 뿐이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비포장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 표시는 의무화가 아니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한 제과류를 먹고 알레르기가 발생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신고된 사례가 있다며, 이들 7개 업체에 대해 알레르기유발 식품 표시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했다.

해당 커피전문점들은 2019년부터 알레르기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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