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뜰 때 불편함 느끼면 ‘커튼눈증후군’ 의심해 봐야...조기치료 중요
눈뜰 때 불편함 느끼면 ‘커튼눈증후군’ 의심해 봐야...조기치료 중요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12.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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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와 혼동되기도...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법 선택 중요
최근 매몰법과 절개법 단점 극복한 '최소절개 연속매몰법' 각광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눈을 뜰 때 불편함이 느껴지고 눈꺼풀이 처진다면 ‘커튼눈증후군’이 아닌지 한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커튼눈증후군은 근육의 힘에는 문제가 없으면서도 눈꺼풀이 마치 커튼이 드리워진 것처럼 처지면서 눈동자를 덮어 눈이 작아 보인다. 이로 인해 시야도 확보되지 않아 약시가 유발될 수 있고 외모적인 스트레스와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커튼눈증후군은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도 지속적인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해당 증후군은 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커튼눈증후군은 ‘안검하수(졸린 눈)’과 혼동되기도 한다. 안검하수란 선천적으로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눈을 뜨지 못하는 질환이다. 커튼눈증후군의 경우 눈꺼풀이 쳐져서 눈동자를 덮는 증상으로 차이가 있다.
 
커튼눈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눈을 뜰 때 이마와 눈썹을 힘들게 치켜뜸 눈에 쉽게 피로감을 느낌 간헐적 투통을 느낌 등이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커튼눈증후군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눈의 기능이 저하 될 수 있다”며 “커튼눈증후군이 발견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 원장은 “커튼눈증후군과 안검하수는 자칫 잘못 진단하기 쉽다. 효과적인 교정을 위해선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존 커튼눈증후군의 치료법으로는 매몰법과 절개법이 있지만 각각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최근에는 매몰법과 절개법의 단점을 극복하고 자연스러운 교정이 가능한 ‘최소절개 연속매몰법’도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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