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철훈 기자] 췌장암 초기증상은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발견을 용이하게 해주는 혈액검사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조기검진도 어렵다. 그러므로 췌장암 발생 위험 요인을 알고 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요인으로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있는데,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이 깊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 흡연을 한다면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2배에서 5배까지 증가한다.
또한 다른 장기에 흡연과 연관된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경우, 췌장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췌장암 발생 원인 3분의 1 정도는 흡연으로 인한 것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1.7 배다. 금연을 한다면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들만큼 낮아진다.
또한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반대로 췌장암과 연관된 2차적 내분비 기능 장애가 당뇨병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만성췌장염을 앓고 있다면 이것이 췌장암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췌장염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췌장암은 치명적인 병이므로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잦은 음주와 고지방 식단, 화학물질로 인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유전성 원인으로는 가족성 췌장암이 있다. 다른 악성 종양 없이 한 가계에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병한 사례가 있다. 만약 직계 가족 중에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직계 가족 중 췌장암 걸린 사람이 2명 이상이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의사와 상의하여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유전적 요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많지 않지만, 케이라스라는 유전자 변형이 췌장암 환자의 90%에게서 발견되기도 했다.
앞서 말했듯, 췌장암 초기증상은 알기 어려우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체중 감소이 있다. 환자의 약 90% 정도는 복통을 호소한다. 췌장암 초기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증상이 애매해서 진료를 받지 않고 넘어가는 환자들이 많다. 췌장은 등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요통이 오는데, 이 경우는 이미 췌장암이 꽤 진행된 상태라 볼 수 있다. 만약 악성 종양이 췌장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으로 퍼진다면 상복부나 등까지 심한 통증이 올 수 있다. 이처럼 복부의 통증은 췌장암 초기증상이 아닌, 이미 병기가 악화될 때 나타나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다. 이 밖에도 황달 증상이 나타나며, 체중의 감소, 소화 장애, 배변습관 변화 등이 올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악화되기도 한다.
췌장암 초기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운 만큼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10.8%에 불과하다. 예후 또한 다른 암들에 비해 좋지 않다. 수술 등 치료를 하더라도 췌장암이 재발하거나 전이하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췌장암 확정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율을 높이고 재발과 전이 예방을 위해 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면 과학적인 연구를 통하여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에 해당하는 암에 좋은 음식은 타히보가 있다. 타히보는 브라질 아마존 강 유역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이다. 고대 잉카 제국의 원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타히보 내부 수피만을 활용하여 약용 재료로 쓰여 왔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 사실로 인해 1960년대부터 타히보 연구가 꾸준하게 진행되어 타히보 내부 수피에는 암에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다량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 성분 중 하나인 베타-라파콘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았는데, 암세포의 사멸을 여러 가지 기전을 통해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베타-라파콘은 항암치료제와 병행 사용될 시 항암제의 일부 부작용을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디하이드로-알파-라파콘 성분은 악성 종양의 신생 혈관 생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항산화와 항염증, 면역력 조절, 진통 효과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이리도이드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음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타히보가 암에 좋은 음식임이 인정되어 많은 췌장암 초기증상 환자들에게 선택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타히보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타히보의 성분들이 대부분 휘발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저온에서 액상으로 추출되는 공법이 사용되어야 추출 수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반드시 유념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