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GS25에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과 제휴해 최초로 시도한 시간대별 프로모션의 총매출이 43.2% 신장하는 성공을 거뒀다.
GS25는 지난 10월 한달 간 ▲오전 7~9시에는 과일류, ▲11시~오후 1시에는 아메리카노 원두 커피, ▲오후 6시~8시에는 도시락과 면요리 전상품에 대해 제휴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오전 시간대 과일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8%, 점심 시간대 원두커피는 40.1%, 저녁 시간대 도시락 면요리 상품은 51.4% 신장했다.
상품 선정 및 관련 신용카드 제휴 업무 등을 진행하기 위해 MD, 마케터, 데이터분석가 등 GS25의 여러 부서 전문가가 모여 수차례 머리를 맞댔다. GS25는 이번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건강 중시형 고객, 디지털형 고객 등의 시나리오를 확대 기획해 다양한 세분화 마케팅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GS25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목적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마케팅 툴을 구축하고 있다. GS25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냉장고 앱에서는 고객이 특별히 원하는 도시락, 한컵 샐러드 등을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한컵 샐러드는 전체 판매량의 약 12%가 나만의냉장고 앱을 통해 판매될 정도로 저칼로리 다이어트식을 선호하는 특별한 고객들에게 인기다.
최정모 GS25 마케팅팀 부장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이해하면 정교한 핀셋 마케팅도 가능해지는데, 이는 결국 마케팅 자원의 효율적 분배로 이어져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석 활동과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고객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GS25가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