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방탄소년단 ‘러브마이셀프’ 캠페인 첫돌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방탄소년단 ‘러브마이셀프’ 캠페인 첫돌 맞아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1.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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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협약 1년만에 누적 기부금 16억여원 돌파, 유엔총회 연설 등 선한 영향력 전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빅히트•방탄소년단 ‘러브마이셀프’ 1주년 기념 이벤트 캠페인 부스 현장.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빅히트•방탄소년단 ‘러브마이셀프’ 1주년 기념 이벤트 캠페인 부스 현장.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이 어린이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낸 지 일년만에 16억의 기부금 돌파하고, 유엔총회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연설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러브마이셀프’ 캠페인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신촌 스타광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의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은 ‘진정한 사랑의 시작은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애드보카시 캠페인이다.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메시지와 함께 빅히트와 방탄소년단, 그리고 전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의 기부를 통한 실질적인 지원을 모두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해 11월 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함께 시작한 본 캠페인의 1년간 누적 기부 금액은 총 16억여원으로 이 기금은 전액 유니세프의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에 지원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4일 방탄소년단의 유엔 총회 참석은 이 캠페인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9월 유엔총회에 참석해서 방탄소년단의 감동스러운 연설을 듣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날 저녁 만난 한 외교관으로부터 ‘한국은 지난 60년간 2개의 위대한 업적을 남겼는데 첫째는 민주화와 산업화를 달성한 것이고, 두번째는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방탄소년단의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이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과 선한 영향을 주었는 지와 얼마나 국위를 선양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도 한국에서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의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늘 행사를 갖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펴 유니세프가 2013년부터 진행해온 아동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모든 폭력을 방지하고, 폭력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지원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017년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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