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초기증상, 자가진단과 항암에 좋은 음식 섭취로 관리 필요
유방암 초기증상, 자가진단과 항암에 좋은 음식 섭취로 관리 필요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0.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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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유방암은 여성 암 중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유방암은 여성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암이다. 유방암 발생 빈도를 서양과 비교하자면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 당 50명 정도지만, 미국 인구 10만 명 당 150명 정도로 3분의 1 정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4분의 1이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생 빈도는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방암 초기증상은 조기 발견이 아주 중요하다. 유방암 초기증상 조기 발견 시 다른 암에 비해 치료 효과가 높고 완치율이 높아 간혹 유방암을 가볍게 여기는 여성들이 많다. 또한 한국유방암학회 조사 결과에 의하면 30대 여성 3명 중 2명 정도는 유방암에 대한 자가진단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할 만큼 유방암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유방암은 암 전이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암 중 하나다.

유방암 초기증상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30세 이상의 여성들은 매년 정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자가진단법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유방암 초기증상 발견을 위한 자가진단은 생리가 끝난 5일 전후가 적절하다. 거울 앞에 서서 양 팔을 붙이거나 머리 위로 올린 자세에서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지, 유방의 크기 변화나 유두 분비물이 보이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누운 상태에서 오른팔을 머리 뒤에 받쳐 놓은 뒤 유방을 눌렀을 때 단단한 무언가가 만져지는지를 살펴봐야 하며, 유방 피부의 함몰이나 부종, 습진 등과 같은 이상이 생겼다면 바로 내원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초기증상 진단을 확정받고 수술을 하게 된다면 대부분 유방을 제거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에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유방을 보존하면서 수술할 수 있다. 또한 즉시재건술을 시행하면 바로 원래 유방의 모양대로 복원시킬 수도 있다. 유방암은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76%로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신체적 장애는 물론 정신적 장애를 겪을 수 있기에 치료를 받는 동안과 후에 신경 써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예후를 양호하게 하기 위해 항암에 좋은 음식 섭취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항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최근 타히보가 각광을 받고 있다. 타히보는 남미에서 자라는 나무로, 안쪽 수피 부분을 고대 잉카제국의 원주민들이 건강 관리에 활용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생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소재에 속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타히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으며, 세계적으로 타히보와 관련된 특허만 하더라도 수백여 건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타히보에는 항암 효능과 함께 항염증, 항산화 등의 효능을 보이는 성분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 성분들 중에서 베타-라파콘이 암세포 사멸, 억제를 돕는 성분임이 밝혀졌으며, 미국 특허청에서는 베타-라파콘이 유방암과 같은 암세포에 항암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인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디하이드로-알파-라파콘 성분은 암세포 혈관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여 암세포 성장을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또한 타히보에는 이리도이드, 플라보노이드계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항염증, 진통 작용과 함께 항산화, 면역 조절, 상처 치유 등의 효능을 보인다고 밝혀졌다.

그러므로 유방암 초기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라면 타히보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하지만 타히보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타히보의 성분들은 대부분 휘발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저온 액상 추출 공법으로 추출해야 타히보 추출 수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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