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재난구호 성금 전달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재난구호 성금 전달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10.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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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진·쓰나미 피해지역에 성금 10억 루피아 전달
KB금융그룹과 한국수출입은행도 인도네시아에 구호금 전달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금융권에서 인도네시아 재난 구호지원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술라웨시 섬의 지진·쓰나미 피해복구 성금으로 10억 루피아(한화 7천5백만원)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 왼쪽)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발리지부 부지부장에게 성금 10억 루피아를 전달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 왼쪽)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발리지부 부지부장에게 성금 10억 루피아를 전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손태승 은행장은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 덴파사르지점 인근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진도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사망자가 2천명을 넘어서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피해 지역은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피해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글로벌은행으로서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과 한국수출입은행도 인도네시아 지원에 함께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재난 구호 성금 7억 루피아(약 5천3백만원)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도 구호금 2천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금융권에서 지원된 구호금은 인도네시아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물자 공급 등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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