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저유소 화재로 서울 시민 유해가스 피해 호소
고양저유소 화재로 서울 시민 유해가스 피해 호소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0.0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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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심려 끼쳐 송구” 사과문 발표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7일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양시와 인접한 서울 서북부 지역 주민들이 역한 냄새를 동반한 유해가스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와 은평구는 구민들에게 ‘송유관공사 화재 발생으로 유해가스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이 바람을 타고 서울로 진입하면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재로 인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서울 서북부지역으로 넘어와 마포구와 은평구, 서대문구 일부지역 하늘에서 검은 연기가 관찰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발생시각인 오전 11시 이후로 주로 서울 강서와 마포 지역을 중심으로 오인신고가 들어왔고, 영등포구 여의도나 경기도 광명에서도 연기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55분쯤 발생한 화재는 뜨거운 열기로 소방관들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은 “소방당국과 협조해 피해 없이 조기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의의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서울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연기 주변을 항공기가 지나가고 있다.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서울 서북부지역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연기 주변을 여객 항공기가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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