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2018 HOPE CUP’ 꿈나무 위한 열린음악회
기아대책 ‘2018 HOPE CUP’ 꿈나무 위한 열린음악회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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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추석특집 방송…10개국 결연 아동들의 꿈과 희망의 축제
지구촌 축구꿈나무 120명 참가한 ‘HOPE CUP’ 지난 15일 성료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2018 기아대책 HOPE CUP’ 참가 지구촌 꿈나무들을 위한 KBS 1TV ‘열린음악회’가 23일 추석특집으로 방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소향, 더원, 오마이걸, 양동근, 헤리티지, 아프리카 어린이, 메스콰이어, 라운드어바웃, 오마이걸, 변진섭밴드 등이 출연해 10개국 120명 결연아동과 함께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앞서 기아대책은 지난 12~15일 장충체육관에서 10개국 120명의 결연 아동이 참가한 가운데 ‘2018 기아대책 HOPE CUP’을 개최했다.

HOPE CUP(호프컵)은 전세계 10개국 기아대책 결연아동 120명을 대한민국에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6년 ‘희망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1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처음 만나는 희망, Hello HOPE’를 주제로 정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회장을 맡았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9월 12~15일 장충체육관에서 전세계 10개국 결연아동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2018 기아대책 HOPE CUP’에서 대회장을 맡은 안정환 MBC 해설위원과 참가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2016년 개최한 제1회 ‘기아대책 HOPE CUP’에서 대회장을 맡은 안정환 MBC 해설위원과 참가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대한민국,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멕시코, 볼리비아 등 전 세계에서 10개국에서 선발된 결연아동이 참가했다. 2018 기아대책 HOPE CUP의 주요행사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선과 결승전, 폐회식 등의 순서로 15일까지 진행됐다.

안정환 HOPE CUP 대회장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축구를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며 “HOPE CUP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열린 개회식에는 1,300여 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아동들이 펼치는 올스타전, 전통공연 등을 즐겼다. 13~14일 양일간 진행된 HOPE CUP 본선에서는 10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였고, 15일 결승전에서는 볼리비아가 코트디부아르와의 1대0 접전 끝에 우승했다.

캄보디아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으며, 최다 득점 선수에게 돌아가는 골든슈 상은 태국의 차이요친나왓 선수가 받았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9월 12~1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2018 기아대책 HOPE CUP’에서 선수들이 열띤 기를 펼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9월 12~15일 개최한 ‘2018 기아대책 HOPE CUP’에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HOPE CUP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를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함께 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는 최희 아나운서가, 폐회식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각각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았다.

배우 김정화 기아대책 홍보대사는 개회식에서 사회를 맡았고, V.O.S와 양준모 홍보대사가 재능기부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개회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정화는 2010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외 아동들을 후원해 왔다.

23일 KBS 1TV를 통해 방영된 열린음악회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사회를 맡았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120명의 아이들이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속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아대책은 지난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을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인증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세계 60여 개국에 기아대책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9월 12~1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2018 기아대책 HOPE CUP’에서 참가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9월 12~15일 개최한 ‘2018 기아대책 HOPE CUP’에서 참가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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