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관령 주주파크’ 동물체험 어때요?”
“추석 연휴 ‘대관령 주주파크’ 동물체험 어때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2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체험농장의 신세계’ 대관령 주주파크 가족단위 체험 인기
승마체험·희귀동물 교감 등 펜션 숙박하며 아이들과 동물 체험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추석 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만한 곳이 없을까?”

다양한 동물들을 체험하고 맘껏 뛰놀 수 있는 방목형 동물체험목장 대관령 주주파크가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단위 동물체험농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렸을 적 동물과의 교감은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동물 보호와 같은 생명 존중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일 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도 도움을 준다.

대관령 주주파크는 아이들과 함께 방사한 동물과 희귀동물들을 만나 교감할 수 있는 곳으로, 대관령의 초지 위에 다양한 동물과 숙박시설을 갖춘 체험형 목장이다.

대관령 주주파크는 지난해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던 ‘대관령 돈키호테’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새로 꾸몄다. 기존 시설을 크게 보완 확충해 어린이들이 동물과 교감을 통해 인성을 기르고, 나아가 동물보호 및 생명존중 의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방목형 동물체험농장 대관령 주주파크의 펜션 시설.
방목형 동물체험농장 대관령 주주파크의 펜션 시설.

한혜란 대관령 주주파크 대표는 일반적인 동물체험농장과 다르게 대관령 주주파크를 농장을 넘어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파크로 만들어 가고 있다.

주주파크는 방목형 체험장을 비롯해 실내 아기동물 체험장, 피자 체험장, 공예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에게 동물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조형물을 들여오고 미술가를 영입했다. 노영동 화백은 국내외에서 100차례 이상의 전시회를 연 중견화가로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그림그리기 체험, 목판화체험, 서각체험, 솟대만들기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 단체 참가자를 위한 펜션과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애견펜션도 운영해 함께 온 애견들이 마당에서 뛰어놀고 숙식도 제공받는다.

4만㎡에 이르는 주주파크를 방문하면 우선 동산에 뛰놀거나 풀을 뜯고 있는 토끼, 양, 말 등을 볼 수 있다. 인근에 50만㎡의 자체 목장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망아지를 만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직접 먹이를 주거나 당나귀 또는 말을 타는 승마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많은 동물들이 방사되어 마치 몽골의 초원처럼 목가적인 장면이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을 따라 ‘산토끼’나 ‘송아지’ 노래를 부르는 아마존앵무새와 엄마 곁에 꼭 붙어있는 새끼 양, 갓 나은 새끼를 돌보는 웰시코기 등도 만날 수 있다. 언덕 위 초지의 몽골텐트에서 게르(Ger) 체험도 가능하다.

대관령 주주파크는 일반적인 체험형 동물농장과 다르게 관람 또는 체험이 가능한 동물의 종류와 수를 크게 늘렸다.

강아지, 병아리, 오리, 토끼, 다람쥐, 양, 산양과 사슴, 당나귀, 한라마, 미니피그, 앵무새, 햄스터, 공작비둘기, 미니메추라기, 고슴도치, 타조 등 50여 종 수백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동물 새끼, 소형동물들이 풍부하고, 코아티(너구리과), 북극여우, 프레리독, 폴리스닭, 친칠라, 무플런(아프리카 산양), 보아염소, 마라(설치류) 등 다른 데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들도 보유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남생이도 보호하고 있다.

청금강앵무, 회색앵무, 뉴기니아앵무, 사랑앵무, 한스마카오 등이 있는 앵무새관을 새로 조성했다.

동물체험형 테마파크인 대관령 주주파크에 조성된 앵무새관.
동물체험형 테마파크인 대관령 주주파크에 조성된 앵무새관.

접근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점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고자 하는 가족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대관령 주주파크는 평창 읍내에 위치해 있으며 강릉에서도 20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이 있던 곳과 멀지 않은 곳으로 올림픽 개최지 탐방과 연계한 방문객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에는 TV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정대세 선수 가족의 촬영지로도 소개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혜란 대표는 “주주파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교육시설이자 온 가족이 방문하는 레저시설이다. 체험객들이 접할 수 있는 동물의 종류를 크게 늘렸고 교육프로그램을 보강했으며 방문객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펜션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동물체험농장인 대관령 주주파크 안내 간판.
어린이를 위한 동물체험농장인 대관령 주주파크 안내 간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