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최단 기간 외국인 입국자 700만명 돌파
인천공항, 최단 기간 외국인 입국자 700만명 돌파
  • 박찬옥 기자
  • 승인 2018.09.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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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찬옥 기자] 올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수가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700만명을 넘어서 개항 이후 최단 기간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심사지원과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수가 올해 이달 1일까지 700만7330명으로 개항 후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자가 10월9일 70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15%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1개월 이상 앞당겨졌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입국자가 209만10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 가장 많았고, 일본인은 105만4207명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어 뒤를 이었다.
미국인은 60만204명(8% 증가), 대만인 51만5091명(14% 증가), 홍콩인 38만5653명(0.6% 증가), 베트남인 28만3278명(38% 증가) 순으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외국인 입국자 수가 급증한 데에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 해제에 따른 개별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아시아 지역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일본과 베트남의 젊은층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 출입국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역대 인천공항 최대 기록인 2016년 1001만952명을 올해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우리 국민은 1441만8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3만8328명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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