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테크] 어썸스토리, 맞춤 동화책 ‘내 이름이 도망갔어’ 인기
[베이비테크] 어썸스토리, 맞춤 동화책 ‘내 이름이 도망갔어’ 인기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5.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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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정보에 따라 스토리 전개되는 독특한 형식
IT와 동화책이 결합된 온라인 전용의 개인화 동화책
어썸스토리 김규철 대표 “감성적인 동화책에 IT기술 결합”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스타트업 어썸스토리(대표 김규철)가 출시한 온라인 전용 동화책 ‘내 이름이 도망갔어’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감성적인 동화책에 IT기술을 결합한 형태의 맞춤 동화책인 ‘내 이름이 도망갔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입력된 아이의 이름에 따라 스토리 전체가 재구성 된다는 점이다. 

만약 아이의 이름이 ‘채원’ 이라면 자음과 모음에서 치타, 햄스터, 염소, 북극곰, 거위, 늑대등 다양한 동물들이 동화책에 등장한다.

사진제공=어썸스토리
▲사진제공=어썸스토리

20여가지 이상의 동물을 이름 글자에 맞춰 스토리를 조합하기 때문에 모든 고객은 서로 다른 내용의 책을 받게 된다.

동화의 내용은 주인공이 도망간 이름 글자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아이의 이름에서 자음과 모음에 따라 각기 다른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험을 마치고 모든 이름 글자를 모으면 아이의 이름이 나타나고, 자신의 모험이었음을 인식할 수 있게 아이의 사진이 캐릭터에 합성된다.

즐거운 모험과정을 통해 아이가 한글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김규철 대표는 “어썸스토리는 스토리의 재구성과 캐릭터 합성 전체 과정을 자동화한 알고리즘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개인화 동화책이라는 독특한 컨셉이 큰 호응을 얻어 출시 2개월만에 2,000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등 성장 속도가 빠르다.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신간 동화책은 초판 1쇄로 1,000권에서 1,500권을 모두 판매하기 쉽지 않은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대표 스타트업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이 전체 직원들의 자녀선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구매는 어썸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아이의 이름만 입력하면 맞춤화 된 책을 미리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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